과학을 거스르는 공화당원들
8.28.2011 폴 크루그먼
전 유타 주지사이자 중국 대사였던 존 헌츠맨 2세는 공화당 대통령 후보 경선에서 유력한 경쟁자가 아니다.
헌츠맨은 공화당에 대해서 말할 수 없었던 것을 말해왔었기 때문에 이러한 대접은 부당하다.
최근에 헌츠맨은 “공화당은 비과학적이다”라고 말했다.
이 사건은 중대한 진전이다.
이것은 우리를 놀라게 했다.
헌츠맨의 말을 살펴보려면, 공화당 대통령 후보 경선의 유력한 주자들인 릭 페리와 미트 롬니의 발언을 주목해야 한다.
최근에 텍사스 주지사인 페리는 진화론은 여러 군데 불일치가 존재하는 이론일 뿐 이라고 말해서 유명세를 탔다.
이 발언은 다수의 생물학자들에게는 뉴스가 되었다.
그러나 사람들의 주목을 끈 것은 기후 변화에 관한 발언이었다.
“저는 자신들의 연구 데이터를 조작하여 자금을 끌어들이려는 과학자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또 우리들은 매주 혹은 매일 인류가 만든 지구 온난화가 기후 변화의 주범이라는 생각에 의문을 제기하고 있는 과학자들을 보고 있다. “ 라고 페리는 말한다.
이것은 놀랄만한 발언이다.
여기에 올바른 형용사를 앞에 붙인다면 “저급의”가 적당할 것이다.
페리의 두 번째 발언은 완전히 잘못되었다.
‘전국 과학 아카데미’에 따르면 인류가 만든 지구 온난화는 97퍼센트에서 98퍼센트의 연구자들이 기후 변화의 강력한 증거가 된다는 것에 과학적으로 일치했다.
사실 기후학을 추적해 보면 지난 수년간의 발전은 고민과 함께했다.
즉 미래 기후 예측은 온난화의 수준을 과소평가했다.
이번 세기 말에는 온도 변화가 인류문명에 위협이 될 수 있다는 경고는 처음에 기이하게 여겨졌지만 지금은 주류 연구소에서도 발표된다.
어떤 과학자들은 돈을 위해 데이터를 조작하고 가짜 위협을 창조한다는 페리 주장에 신경 쓰지 마시라.
그의 책 “페드 업(Fed up)(질렸음)”에서 기후학을 “없어질 사기 덩어리”라고 했다.
페리는 전 세계의 수 천 명의 과학자들이 한 몫 잡을 기회만을 노리고 진실에 침묵한다는 음모이론을 황당하게 믿는다고 할 수 있다.
또한 기후학자들에게 씌워진 지적 부정행위를 여러 건 조사했지만 기소된 연구자들이 모두 풀려났다는 것을 모른다고 할 수 있다.
페리와 그와 같은 부류의 사람들은 원하는 것만 믿고, 자신들에 반대하는 사람들에게는 마녀사냥으로 대응한다.
공화당의 주요한 대통령 후보 경선자인 롬니는 페리가 겪는 문제에 어떻게 대처할까?
그답게 회피하는 것이다.
과거에 전 메사추세츠 주지사 롬니는 인류가 만든 기후 변화가 심각한 문제라고 강하게 인정했다.
그러나 지난 주, 롬니는 세계가 점점 더워지지만 기후 변화가 큰 문제는 아니며, 대부분 인간 때문에 생긴다고도 보지 않는다고 발언 수위를 줄였다.
용기가 가상하다!
우리는 무엇이 롬니의 확신을 줄어들게 했는지 모른다.
공공정책여론조사에 따르면, 공화당에 투표한 21퍼센트의 아이오와 주민들만이 지구 온난화를 믿었고, 35퍼센트만이 진화론을 믿었다.
공화당 안에서는 의도된 무지가 후보를 평가하는 리트머스 시험이 되고 있다.
롬니는 통과를 위해 희생을 각오했다.
그래서 2대 정당 중 한 정당인 공화당의 대통령 후보 경선자들은 과학적인 증거가 앞에 서도 자신들이 믿기를 원하는 것만 믿고, 공화당의 지지기반인 국민들이 믿기 원하는 것만 믿는 사람들이다.
우익 정치의 뿌리 깊은 반 지성주의는 공화당 안과 밖을 거쳐 기후 변화 문제까지 뛰어 넘었다.
예를 들면 최근 월 스트리트 저널 사설은 아들 부시 전 대통령 경제자문의장이 말한 바와 같이 딱딱한 경제 문제를 생각해서 생기는 추함 보다는 사기꾼이나 괴짜의 경제 사상을 선택했다.
상식과 충돌하는 상상 이론에는 관심을 두지 말라고 월 스트리트 저널은 말한다.
왜냐하면 금융위기나 경기침체와 같은 것을 이론화 하려면 직감보다는 더 많은 상상력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현재 누가 내년 선거에서 대통령이 될지 모른다.
그러나 올해와 같다면 세계에서 가장 위대한 나라가 비과학적이고 반지성적인 정당에 의해 통치될 가능성이 있다.
환경문제, 경제문제 등 많은 도전 속에서 이것은 끔찍한 전망이다.



